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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윤춘호가 페이스북에 올린 윤은혜 디자인 표절의혹 사진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이자 '커피프린스'로 인기를 얻은 배우 윤은혜가 의상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패션브랜드 아르케 디자이너 윤춘호는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을 통해 윤은혜 측이 자신의 의상 디자인을 표절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윤춘호는 해당 글에서 “어떤 분이 아르케와 비슷한 옷이 중국 방송에 나왔는데 다른 여자가 만든 옷이었다고 했다. 한번 찾아보라더라”며 사진 두 장을 엮어 게재했다.
윤춘호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은 본인이 만든 의상과 윤은혜의 의상을 붙였다. 사진에 왼쪽에 자리한 윤은혜는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시즌2에 출연할 당시 의상을 착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춘호는 윤은혜가 지난달 말 방송한 ‘여신의 패션’ 4회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한 의상이 자신의 것을 표절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은혜와 장윤주가 각각 착용한 두 의상은 팔 뒤쪽에 특유의 날개모양 장식이 달려 있다.
올해 3월 2015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이 의상을 선보인 윤춘호는 “조금 다르니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면서도 “유별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불쾌하다.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끼고 옷을 만든 선생님들이 느끼고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느끼면 맞는 게 아닐까”라며 사실상 표절이 맞다고 의심했다. 특히 “현재 중국에서 아르케가 판매되는 시점에서 이런 상황을 맞으니 기분이 더럽다”고 불쾌해했다.
한편 표절의혹에 휘말린 윤은혜 측은 6일 오후 현재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