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사진=SPOTV 캡처> |
한화, 두산 꺾고 3연패 탈출
이명우 1962일 만에 선발승 ...롯데 5연승
임기준 첫승 ... 7위 KIA 2연패 탈출
김영민 756일만의 선발승 ... 넥센 팀 최다 8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가 초반부터 방망이가 터지며 두산을 압도, 3연패서 탈출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의 대타 카드 등은 번번히 실패로 끝났다.
선발 송창식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117구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7승째를 올렸고, 김회성의 3점포와 이성열의 투런포가 폭발했다.
한화가 2회 먼저 앞서 나갔다. 1사 1,2루서 송주호가 결대로 밀어친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냈다. 두산은 3회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3회말 1사 1,2루를 만든 한화는 김회성의 3점홈런으로 점수를 5-1로 크게 벌렸다.
한화는 4회말 만루 찬스를 얻었다. 포수 양의지와 투수 노경은의 실책 두 개가 겹치며 만든 무사 만루서 권용관의 삼진후 정현석의 땅볼로 점수를 추가했다. 6-1.
한화는 5회 대타 카드를 꺼냈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된 이용규가 대타로 나왔으나 무사 2,3루서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대타 출장한 김태균은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가 됐다. 한화 벤치는 4번째 대타 카드로 강경학을 내보냈지만 병살타로 마감했다. 이후 한화는 8회 김경언의 적시타와 이성열의 투런 홈런을 묶어 3점을 추가했다.
송창식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은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LG를 제물로 5연승을 달렸다.
LG는 2회 채은성의 희생플라이, 손주인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먼저 만들었다. 하지만 롯데는 3회 손아섭 정훈 아두치 최준석의 1타점 1루타로 4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롯데는 4회 1점을 추가 했다. 롯데는 5-3으로 앞선 7회 최준석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굳혔다.
롯데 선발 이명우는 5이닝 2실점으로 1962일 만에 선발승을 일궜다.
인천에서는 넥센이 팀 최다 8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3회 4점을 냈다. 스나이더와 고종욱의 1타점 적시타, 유한준의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스나이더의 투런홈런으로 7-0이 됐다. 선발 투수 김영민은 9회까지 무실점으로 첫 완봉승을 거뒀다. 756일만의 선발승이자 데뷔 첫 완봉승.
대구에서는 KIA가 연패서 탈출했다.
선발투수 임기준은 깜짝호투로 5⅓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삼성타선을 틀어 막으며 올 시즌 첫승을 거뒀다. KIA는 2회 이범호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은 후 6회 김다원의 적시1루타로 2-0. 이어 7회 오준혁의 쐐기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수원에서는 고춧가루팀 kt가 14안타를 폭발 시키며 NC를 연패에 빠트렸다.
김영환은 생애 첫 3안타를 뽑아내며 홈런 포함 4타수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1회 대거 6점을 뽑아내 승부의 추를 일찌감치 가져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