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KB투자증권은 오는 24일 신규상장하는 아이콘트롤스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이콘트롤스는 현대산업개발 계열의 IT 회사다. 사업영역이 주로 빌딩, 아파트, SOC등에 집중돼 있어 건설경기에 연동된다. 사업부문은 크게 M&E, 스마트홈, IBS, SOC 네 가지다.
4일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홈과 IBS는 주택 및 빌딩, SOC는 국내 인프라 시설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 및 건설경기에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다”며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제어, 통신, IT)의 무한 확장성에 따라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군을 다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아이콘트롤스가 상반기 누계기준인 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대산업개발 Captive 물량이 70% 수준이기 때문에 현대산업 자제주택 실적과 연동되어 마진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의 PF 인수 사업지 준공을 통해 빠르게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아이콘트롤스의 신규발행주식수는 261만2270주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정몽규 회장의 지분은 43.8%에서 29.9%로 감소한다. 2대주주인 현대EP는 21.7%에서 14.8%로 줄어든다.
그는 “아이콘트롤스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지분 3.4%에 대한 향후 향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