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에서 진행된 tvN Go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 이수근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네이버 캐스트 tvN GO `신서유기` 생중계 캡처> |
이수근은 9월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진행된 tvN Go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다시 복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수근은 "처음 연락 왔을 때는 너무 좋았다. '이제 다시 카메라 앞에 설 수 있겠구나'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건 잠깐이었다"면서 "저로 인해서 멤버들이나 나영석PD가 비난을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수근은 "'신서유기'에 출연을 결정을 한다, 안한다는 선택사항은 아니었다"면서 "강호동 선배는 쉬고 있는 기간에도 항상 저를 격려해주고 위로도 많이 해줬다. 항상 '준비하고 나갔을 때 네가 그 전보다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한 에너지를 줬다. 지원이도 승기도 힘이 될 수 있게 저를 토닥여줬다"고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이날 이수근은 '신서유기' 첫 촬영 당시의 상황도 전했다. 그는 "처음 눈치를 많이 봤다. 그런 모든 것들을 단 하루 만에 예전처럼 다시 돌아갈 수 있게 우리 멤버들이 도와줬다. 언제 그랬냐는 듯 싹 있고 방송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2013년 스포츠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 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후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 5월 방송한 tvN 'SNL 코리아6' 이수근 편 게스트 출연했다. 그리고 4개월 뒤 tvN Go '신서유기'로 다시 카메라 앞에 선다.
'신서유기'는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과 나영석PD가 만든 인터넷 예능프로그램으로 오는 4일 오전 10시 네이버 캐스트를 공개 첫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