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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한주완, 이연희 보호하려 아버지 조성하 버렸다…'병자호란' 위기 속 여전한 애정

기사입력 : 2015년09월01일 11:28

최종수정 : 2015년09월01일 11:28

'화정' 한주완, 이연희 보호하려 아버지 조성하 버렸다 <사진=MBC 화정>
'화정' 한주완, 이연희 보호하려 아버지 조성하 버렸다…'병자호란' 위기 속 여전한 애정

[뉴스핌=양진영 기자] MBC 월화드라마 ‘화정’ 의 배우 한주완이 이연희를 청나라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버지와 등을 돌렸다.

31일 방송에서 강인우(한주완)는 아버지 강주선(조성하)이 거대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강주선은 청나라의 침공이 임박한 상황에서 인조(김재원)에게 “화친의 밀사를 보내서 일단 전쟁만은 막아보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봉림대군(이민호 분)을 부추겨 유사시에 대비한 옹립 계획까지 세워놓았다. 강주선은 봉림대군을 이용해 소현세자(백성현)를 배척함으로써 그 뒤에 있는 정명공주(이연희)를 곤경에 빠뜨리려는 속셈이었다.

게다가 강주선은 서북방의 군권을 쥐고 있는 도원수 김자점(조민기)과 결탁해 청군의 침공 사실을 감추려 했다. 그들에게 쳐들어올 시간을 벌어주려는 간계였다.

하지만 이같은 음모를 알게 된 인우는 다급히 정명을 찾아가 “제 부친이 봉림대군과 만났는데 그것은 곧 공주마마와 세자 저하를 내치겠다는 의도”라고 알렸다.

또 "서북방의 경계를 맡은 김자점은 제 아비와 다를 바 없는 자”라고 말했다. 인우는 부자지간의 혈육을 끊겠다는 모진 각오로 아버지를 배신한 것이다.

인우는 정명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정명은 인조를 만나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절박한 호소를 했다.

결국 청나라 군대가 목전에 들이닥치는 상황에서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했고 정명과 빈궁 등의 왕족들은 강화도로 떠나야 했다. 10년 전의 정묘호란에 이어 또다시 조선 땅이 침탈된 이 전란은 ‘삼전도의 굴욕’으로 기록된 병자호란이다.

남한산성을 방어하고 있던 인우는 “청군이 오직 강화와 한양을 목표로 달려오고 있다”며 정명의 안위를 걱정했다.

평생을 정명을 위한 일편단심으로 살아온 인우가 이번에는 어떤 작전으로 그녀를 구해낼지 다음 스토리가 기대되는 가운데 '화정' 32회는 1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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