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임페리얼 12년산에 대해 가격은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인상을 단행한다.
31일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회사 측은 내달 1일부터 임페리얼 12년산의 용량을 기존 5000㎖에서 450㎖로 10% 줄이기로 했다. 출고가는 2만6334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이는 사실상 가격인상이라는 평가다. 제품 가격 자체는 변하지 않았지만 용량 대비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임페리얼의 용량을 450㎖로 낮춰달라는 시장의 선호도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디아지오코리아, 에드링턴코리아 등의 경쟁사는 최근 일부 위스키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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