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한 대리점에서 SUV인 2013년형 투싼(ix35)를 40% 할인 판매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한 대리점은 한시적으로 투싼에 대해 7만2000위안(1312만원)을 깎아주고 있다.
또 무료 지급되는 8000위안(145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포함하면 총 8만위안의 혜택을 보는 셈이다.
이에 따라 투싼 2013년형 2.0 자동 LV의 가격이 기존 18만3800위안(3349만원)에서 11만1800위안(2037만원)으로 내렸다. 2015년형 2.4 자동 IV도 21만6800위안(3951만원)에서 14만4800위안(2639만원)으로 떨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일부 대리점에서 오래된 재고 차량을 팔기 위한 조치”라며 “베이징현대 전체가 다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7일부터 SUV 스파오(구형 스포티지)의 모든 모델에 대해 일률적으로 5만위안(938만원)을 내린 바 있다.
현대차는 올들어 7월까지 중국에서 56만438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고, 기아차는 33만3165대로 6.3% 줄었다.
중국형‘올 뉴 투싼(현지명: 추웬신투셩)’콘셉트 모델. <사진=현대차>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