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A주 사? 더 기다려?

기사입력 : 2015년08월28일 11:30

최종수정 : 2015년08월28일 11: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세상승은 '글쎄' 단기 구간 2800P~ 3400P선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증시 앞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기관 전문가들은 상하이종합지수가 당분간 2800포인트~3400포인트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에서는 이번 하락국면이 단기 저점(상하이지수 2850포인트)을 확인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지만 그렇다고 정부가 의중에 두고 있는 4000포인트선을 향해 주가가 시원스럽게 내달릴 것 같지도 않다는 전망이다.

주요 기관 보고서는 28일 상하이지수가 2000포인트대로 되돌아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지만 일단 급격한 추가 조정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장을 진단했다. 2500포인트 대 하락 전망도 나왔지만 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장의 저점인 2850포인트가 사실상 바닥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지수는 27일 5% 이상 급반등한데 이어 28일에도 오전장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310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 25일 금리·지준율인하 이후 각종 호재가 쏟아진데다 이날(28일) 양로금(퇴직연금) 투자설명회가 열리면서 수천억위안의 자금이 증시로 쏟아져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모처럼 투자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락장의 주요 원인인 유동성 부족과 거시경제 앞날의 불안이 해소된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정부가 통화 방면의 시장부양 의지를 고수하고 있는데다 하반기 경제 사정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A주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은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7일 상하이지수가 모처럼 5%넘는 반등세를 보인것은 26일 단기유동성조작(SLO)를 통한 자금 투여에 이어 27일 또다시 역RP를 통해 15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자 수급 불안이 한꺼풀 해소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는 당국이 자금 코스트를 낮춰 끝까지 실물과 증시를 지탱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으며, 그 결과  금리와 지준율인하에도 꿈쩍 않던 투자심리가 다소 누그러진 것이다.

또한 중국내에서는 이번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인 거시경제 악화를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해석하는데 대해 분명히 선을 긋고 있는 분위기다. 28일 발표된 7월 공업 이윤이 계속 저조하고  8월 PMI가 악화한 것은 맞지만, 갑작스럽게 위기라고 할만한 변화가 하반기에 돌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거시지표를 그다지 비관적으로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는 것.

무엇보다 중국정부는 하반기에 강력한 재정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내비추고 있다. 동시에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지준율 하향 조정 태세를 갖추고 있어 이후 거시경제 상황은 생각보다 그렇게 비관적이지 않다는 데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현재 상하이지수는 연평균선인 3400포인트선을 밑돌고 있고 투자자들은 침체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지수는 당분간 2800포인트와 340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만약 상하이지수가 3400포인트를 돌파하게되면 4000포인트까지 고속도로를 달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중국증시 관계자는 "높은 대나무 장대는 천천히 세워지고 그림자도 천천히 드러난다"며 이번 금리와 지준율 인하, 그 이후에 지속된 시중 유동성 공급 조치도 시간을 두고 효과를 나타내, 지수가 일정부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동북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지준율 인하가 금융안정과 안정성장에 도움을 주고, 특히 위안화 절하와 결합돼 중국판 양적완화(QE) 모델을 형성할 것이"라며 "이는 A증시와 성장둔화 우려를 해소시키는데 큰 작용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 A주의 또다른 우환으로 지목돼 온 9월 미국금리인상 가능성도 미국채권 상승과 주가하락을 고려할때 그 확률이 25%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결국 정책과 시장의 기술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할때, A주 투자자들이 과도한 불안감이나 비관적인 태도를 가질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현 시점에서 지수의 회복 공간은  1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