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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중국증시 저점매수세 확산, 지수 5% 급반등 3000P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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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유동성 공급에 시장 반색, 단기 리스크 경고 여전

상하이종합지수 3083.59(+156.30, +5.34%)
선전성분지수 10254.35(+354.63, +3.58%)
창업판지수 1959.49(+69.46, +3.67%)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 조치를 발표한 지 이틀째인 27일, 중국 증시가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거래일 대비 1.73% 높게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세를 이어가다 오후 장 한 때 반락했으나 이후 급등세를 연출하며 5.38% 오른 3083.5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비슷한 거래양상을 보이며 각각 3.58% 오른 10254.4포인트, 3.67% 오른 1959.49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날 상하이·선전증시 거래액은 각각 4042억8900만 위안, 3610억16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 별로는 보험사와 증권사 등 금융섹터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중국 중앙은행의 금리 및 지준율 동시 인하 조치가 뒷심을 발휘한 결과로 풀이되는 가운데, ▲중국인수(中國人壽) ▲중국평안(中國平安) ▲신화보험(新華保險)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보험주 섹터가 9% 급등했고, 은행과 증권사 섹터도 각각 9%, 7%씩 급등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선박제조업·상하이자유무역지구 등 테마주도 큰 폭으로 오르며 20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연일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증시 부양조치를 쏟아내고 그 효과가 점차 가시화하면서 투자자의 불안 심리를 진정시킴에 따라 증시가 반등했다고 분석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한 뒤 26일 단기유동성조작(SLO)을 통해 은행권에 1400억 위안을 공급했다. 이어 27일에도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통해 1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풀었다.

이에 따라 금주(24-28일) 인민은행의 시중 유동성 순공급액은 2000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의 부양 조치에 힘입어 지난 밤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3.96%, 4.22% 오르는 등 글로벌 증시가 상승하고, 이 것이 다시 중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풀이도 나왔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5일간 23% 넘게 폭락하자 지금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도 이날 증시 반등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일례로 최근 수 거래일 동안 후구퉁을 통한 해외 자금의 상하이증시 투자가 순매입을 기록하고 있다고 화신투자(華訊投資)는 지적했다.

화신투자는 "장 내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지만 장외자금의 증시 유입이 계속된다면 A주가 머지 않아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추가 통화 완화 이후 증시 과열 방지 조치를 함께 마련했다. 26일 중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25일 중국금융선물거래소(증금소)는 과도한 투기 억제·시장 리스크 통제·주가선물시장의 원활한 운영 등을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26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기업 비용 절감 조치를 발표한 것도 호재가 되었다. 26일 상무회의에서는 기업 수출입 관련 수수로 인하·기업의 선박·농기구·의료·항공설비 등을 위한 금융리스 수속 간소화 등이 결정됐다.

천신투자(天信投資)는 "3000포인트 내외가 저가 매수를 위한 최적의 시기"라며 "가장 공포스럽고 가장 절망적인 순간이 바로 여명 전의 어두운 때로, 마지막까지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은하증권(銀河證券)은 "현재 시장 정서가 불안하고 자신감이 부족하며 시장 혼란을 피할 수 없다"며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은하증권은 그러나 "3000포인트를 하회하면서 A주가 합리적 벨류에이션을 되찾았음을 고려할 때, 실적이 우수한 종목을 발굴해 장기전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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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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