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이태원 노숙자 이숙희씨, 둘째 아들은 ‘의사’…가족 얘기에 ‘분노’ 왜? <사진=‘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이 이태원의 미스터리 노숙자, 이숙희 씨를 집중 조명했다.
26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명문대를 졸업하고 약사였던 이숙희 씨를 만났다.
이숙희 씨(64세)는 이태원동 은행 앞, 버스정류장에서 살고 있다. 이 여성은 전직 약사로 영어도 잘하고 안락한 삶을 살았었다. 그런 그가 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길에서 전전하는 이유는 뭘까.
‘의사’인 둘째 아들은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에게 “어머니를 생각하면 짠하지만, 우리도 ‘치료 과정에서 너무 지쳤다”며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이 “가족들이 안 보고 싶냐?”고 묻자, 숙희씨는 버럭 화를 내면서 “그만해! 그만 두라고!”라고 소리쳤다.
숙희씨를 만난 손석한 정신과 전문의는 “이대로 뒀다간 정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다. 8년 째 이런 생활을 하고 있다는 데 지금 상태는 마지막까지 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약사로서의 안락한 생활을 누리던 이숙희 씨가 모든 것을 버리고 길거리를 전전하는 이유는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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