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13.5기간 유망산업] 국무원이 미는 3D프린팅, 수조원시장 블루오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국무원 3D 프린팅 산업 집중 육성 강조, 시장규모 5조원 돌파 전망

[편집자주] 이 기사는 8월 25일 16시 52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중국 경제 구조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 신흥산업이 성장 주도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철강 부동산 석탄에너지 등 전통 산업의 약세가 뚜렷해지는 대신 첨단 IT 인터넷 모바일 민간의료 빅데이터 3D프린팅 바이오 신에너지 문화엔터테인먼트 분야가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산업구조 개혁과 성장방식의 전환 차원에서 이들 신흥 산업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첨단제조나 IT 인터넷 분야와의 결합 없이 명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최근 발표된 2014년 '중국 500대 기업'중에서는 전통 제조분야의 매출 이익신장률이 급둔화 하는 대신 민간 비제조 인터넷 IT분야의 기업들이 약진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굴뚝 산업 주식을 사는 것은 돈 주고 휴지를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신흥산업에서 보석을 찾아야 한다"는 증시 전문가들의 충고는 전통 제조의 쇠퇴와 신흥 산업의 부흥을 단적으로 예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되는 13.5계획(13차 5개년계획) 5년간 신흥산업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층 빠르게 확대할 전망이다. 중국은 이제 신흥산업이 아니면 생존이 힘든 시장으로 바뀌고 있고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시장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다. 13.5계획기간 빛을 볼 유망 산업과 해당 기업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제조업 강국 건설을 천명한 중국 정부가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선진 제조업의 핵심 기술인 3D 프린팅 기술력 제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제조 2025 및 인터넷플러스 전략과 결합해 산업구조 업그레이드·창업 및 혁신의 토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중국의 3D 시장 잠재력이 수 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 속에서 관련 업계 및 기업 성장에도 대형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국무원 3D 프린팅 육성 강조, 글로벌 시장 최강자 목표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23일 국무원 강좌에서는 선진 제조 및 3D 프린팅 발전 촉진이 주요 화두였으며, 3D 프린팅 산업 육성이 거듭 강조됐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산업혁명 물결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각 국가마다 미래 산업의 ‘고지’를 선점하는데 여념이 없다”며 “중국은 산업구조 전환·효율 및 품질 제고가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리 총리는 “정보기술 및 제조기술간 융합을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 제조 모델이 제조업 분야에서 대대적인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3D 프린팅은 제조업 분야의 기술 혁신의 대표로서, 전통 제조업의 이념과 모델을 바꾸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중대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3D프린팅 산업 발전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앞서 이달 19일 중국 공업 및 정보화부(공신부)와 발전 및 개혁위원회(발개위)·재정부는 국무원이 하달한 ‘전략적 신흥산업 발전에 관한 정책 결정’을 이행하고, 3D 프린팅 산업의 유질서한 발전을 촉진하고자 ‘국가 적층가공(Additive Manufacturing, 3D프린팅) 제조산업 발전 추진계획(2015-2016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2016년까지 ▲비교적 완비된 적층가공제조산업체계 구축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 달성 ▲전체 기술수준을 국제 수준으로 유지 ▲우주항공 등 직접 제조 분야 기술력은 글로벌 선진 수준으로 제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당한 점유율 확보 등이 담겼다.

중국 민생증권(民生證券)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중국 3D 프린팅 시장에서는 주삼각(珠三角)이 8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둥(廣東)소재 기업 제품이 유럽 일부 국가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中 3D 시장 성장률 30%, 2016년 45억달러 시장

국무원 주제강좌에서 선진제조 및 3D 프린팅 육성이 집중 논의된 뒤 업계는 이것이 중국 3D프린팅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뿐만 아니라 의료·교육·고고학·건축·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 3D 기술이 응용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방침이 업계에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유명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전세계에서 잠재력이 9번째로 큰 산업으로 꼽히는 3D 프린팅의 글로벌 시장 가치가 현재의 2000억 달러에서 2025년 600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3D 프린팅 기술이 미래 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짐작하기 조차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글로벌 3D 프린팅 시장 점유율은 현재의 10억 위안에 불과하지만 향후 수 백억 위안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3D 프린팅 산업 자체 규모에 대한 추산일 뿐 부가서비스 가치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은굉원 증권은 앞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향후 3D 프린팅이 글로벌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까지 확대될 것이며, 관련 산업규모 또한 2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민생증권연구소는 글로벌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독일이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제시한 이후 3D 프린팅 산업이 각국 제조업 경쟁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며, 중국의 3D 프린팅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억 달러에서 2016년 45억 달러까지 연평균 30%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생증권연구소에 따르면, 3D 프린팅 산업은 크게 3D스캔기술·프린터 소모품 및 설비제조·응용의 3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중국의 3D 프린터 시장가치만 2016년 100억 위안에 육박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는 2012년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로, 중국이 향후 2년 내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최대 3D 프린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민생증권연구소는 설명했다.

3D 프린팅 테마주로는 ▲아태과기(亞太科技, 002540.SZ) ▲남풍고빈(南風股份, 300004.SZ) ▲은희과기(銀喜科技, 300221.SZ) ▲은방고빈(銀邦股份, 300337.SZ) 등이 꼽힌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