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한 MBC `여자를 울려`에서는 김정은이 송창의의 집안 문제를 해결할 단서를 전했다. <사진=MBC `여자를 울려`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여자를 울려' 송창의가 김정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3일 방송한 MBC '여자를 울려' 38회에서는 강진우(송창의)가 정덕인(김정은)을 만났다.
이날 덕인은 "범인은 백도현의 치정관계에 있던 여인이었다. 아직 시간이 늦은 건 아니죠? 됐어요. 그럼 난 김치 담그다 말고 나온거라"라며 먼저 일어섰다.
이에 진우는 "덕인씨 고마워요. 결국 우리 아버지와 우리 집안을 구해주는 군요. 결정적인 순간에. 당신에게 그토록 엄청난 고통을 준 우리 집안에"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덕인을 꼭 끌어 안으며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한편 태환(이순재)은 덕인을 불러 "정말 고맙다. 그리고 아들 일은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늙은이의 사과를 받아주겠소? 덕인 양의 상황을 다 아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나를 도와줘서 고맙다"면서 "대신 약속하겠다. 학교 재단을 사회에 기부하겠다. 나와 우리 집안은 교육 재단을 가질 자격이 없다. 내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간곡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4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