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가 양현종과 17구 승부를 벌였다. <사진= |
이용규 5회 양현종과 치열한 17구 '용규놀이' … 결국 헬멧 벗어 던졌다
[뉴스핌=대중문화부] 1번 타자 이용규가 양현종과 1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승부사 기질을 선보였다.
0-0 팽팽한 투수전이 진행된 KIA전에서 이용규는 5회 2사 1,3루 상황서 타석에 나섰다. 하지만 이용규는 승부를 쉽게 끝내지 않았다.
2구째 직구가 스트라이크가 되면서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이용규는 계속 파울플라이를 만들었고 12구째 직구를 골라 풀카운트를 만들었다.
결국 양현종의 17구째 슬라이더를 쳐냈지만 내야땅볼이 됐다. 1루에서 아웃이 된 이용규는 헬멧을 땅에 내리쳤다.
양현종은 이로써 90개의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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