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21일 국내 증시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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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코스닥에 상장한 오리엔탈정공은 하락장에서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리엔탈정공은 이날 전날보다 1520원, 29.98% 오른 6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초반인 지난 17일 종가가 2310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뛴 셈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오리엔탈정공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고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관리종목지정 사유가 일부 해소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금호산업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금호산업은 이날 전거래일 보다 5700원, 30%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삼양통상과 조광피혁은 이틀 연속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이날 삼양통상과 조광피혁 종가는 각각 전날 보다 30% 내린 5만3200원, 5만8100원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주식농부로 불리는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투자한 대표적인 종목들로 지난 20일 박 대표가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는다는 소문이 퍼지며 하한가까지 내려섰다. 이 여파가 이틀째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