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하는 SBS `용팔이`에서는 장광이 주원에게 김태희를 살려내라고 했다. <사진=SBS `용팔이` 방송캡처> |
20일 방송하는 SBS '용팔이' 6회에서는 한신그룹 직원이 자살 시도한 사고 현장에 태현(주원)이 나타나 사건을 해결했다.
이 소식을 듣고 고사장(장광)이 달려왔고 태현에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 고사장은 태현에게 "한도준(조현재)이 회장 자리에 있는 한 이런 사고가 계속될거야"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태현은 "사장님이 여기 있는 한 똑같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사장은 "맞아. 나도 공범이지"라며 "나는 말단직원부터 시작했다. 그땐 꿈이 있었지. 이 회사를 맡으라고 할 땐 이런 세상이 올거라고 상상도 못했어"라고 말했다.
태현은 고사장에게 "원하시는게 뭡니까"라고 구체적으로 물었다. 고사장은 "원하는 거? 원하는 거라. 난 이제 늙었고 가질만큼 가져봤고 누릴만큼 누려봤어. 내가 원하는게 뭐가 있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딱 하나 원하는게 있다면 한도준을 몰아내고 월급쟁이들의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한여진(김태희)이 필요하다. 내게도 기필코 이뤄야할 꿈이 있다. 신뢰가 안된다면 우리가 서로 바꿔서 꿈을 이루면 안되겠나. 동생은 내가 살려주겠다"라고 말했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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