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디스플레이의 올해 하반기 키워드는 보급형이다. 중저가 제품 비중 확대로 하반기 출하비중이 평균 50%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20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IT 수요부진은 매크로 보다 환율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패널업체(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매출에서 보급형 위주의 중저가 제품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주요 고객의 TV, 스마트 폰 하반기 전략방향이 보급형 제품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목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 폰 보급형 패널의 출하비중은 상반기 평균 28% 수준에서 하반기 45%까지 대폭 확대되고 TV의 보급형 패널의 출하비중도 상반기 33% 수준에서 55%까지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삼성전기, LG이노텍을 유지하고 중소형주로는 보급형 부품의 대폭적인 출하확대가 예상되는 한솔케미칼, 한솔테크닉스, 미래나노텍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