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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파천갔던 김재원 돌아왔지만 이연희·신은정 싸늘…한번 더 '치열한 대립'

기사입력 : 2015년08월18일 17:56

최종수정 : 2015년08월18일 17:56

'화정' 파천갔던 김재원 돌아왔지만 이연희·신은정 싸늘 <사진=(주)김종학프로덕션>
'화정' 파천갔던 김재원 돌아왔지만 이연희·신은정 싸늘…한번 더 '치열한 대립'

[뉴스핌=양진영 기자] '화정'에서 궁을 버리고 줄행랑 쳤던 김재원이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환궁하며 다시 한번 이연희와의 치열한 대립을 예고했다.

18일 방송되는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38회에서는 파천 갔던 김재원(인조 역)이 궐로 돌아와 이연희(정명공주 역)와 신은정(인목대비 역)과 조우했다.

앞서 정명과 인조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이괄(유하복)의 난 진압작전을 세워 긴장감을 높였다. 인조는 반란군과의 전면전으로 모든 것을 잃는 방법을 선택한 반면, 정명은 국경 수비대가 대부분인 반란군을 국경으로 돌려보내는 목숨을 건 작전을 펼치며 극명하게 다른 두 사람의 반란군 진압 방법을 보여준 바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궁은 물론 백성도 버릴 기세였던 인조가 환궁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인조의 환궁은 파천할 때와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파천 때 인조를 안타깝게 부여잡던 정명이 이제는 냉랭한 얼음 기운으로 인조를 맞은 것.
정명은 인조를 향해 차갑고 냉담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인목 역시 냉기가 뿜어져 나오는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바라보는 것조차도 싫다는 듯 아예 외면해버려 살벌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반면 인조는 정명과 인목의 냉담하고 싸늘한 눈빛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두 눈을 한껏 치켜뜨고 정명과 인목을 노려보고 있어 향후 정명과 인조의 대립각이 한층 치열하게 펼쳐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화정’의 제작사는 “38회에서는 환궁한 인조가 나라의 운명을 바꿀 중차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며 “과연 환연히 다른 길을 가게 될 인조와 정명이 어떤 선택과 행보로 날선 대립각을 펼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의 이야기를 담은 ‘화정’은 18일 밤 10시 MBC를 통해 38회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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