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외법권’에서 분노조절 안되는 프로파일러 정진을 연기한 배우 임창정 <사진=뉴스핌DB>

‘치외법권’ 임창정 “액션 연기,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앞으로 못할 거 같다”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임창정이 고된 액션 연기에 혀를 내둘렀다.

임창정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치외법권’(제작 휴메니테라픽쳐스, 제공·배급 판씨네마㈜)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임창정은 “제가 그동안 액션 영화를 많이 한 거처럼 느껴지겠지만, 이런 액션 영화는 처음이다. 체력적으로 부침을 이번에 처음 느꼈다. ‘아 이게 진짜 힘들구나’ 하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음부터는 액션이 이렇게 많고 추울 때 찍는 영화는 돈 많이 안주면 안하려고 한다. 너무 힘들었다. 한겨울에 단 일분도 밖에 서있지 못할 정도로 칼바람이 부는 산에서 이틀 삼일 밤새우면서 액션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창정 “전작들보다 2배 이상 힘들었다. 또 감독님이 커트를 많이 찍었다. 그래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작품이다. 액션영화는 당분간, 아니 앞으로 못할 거 같다”며 “정말 너무 힘들었다”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치외법권’은 분노조절 안되는 프로파일러(임창정)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최다니엘)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