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국장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M에서 열린 ‘슈퍼스타 K7`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슈퍼스타K’는 시즌6까지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됐다. 그러나 시즌7는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시청자를 찾는다.
김기웅 국장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 CJ E&M센터에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슈퍼스타K7’의 편성 변경 이유를 밝혔다.
김기웅 국장은 “지난 시즌의 ‘슈퍼스타K’도 tvN과 공동방송했다. 이번 ‘슈퍼스타K7’ 또한 tvN과 Mnet에서 함께 방송한다. tvN과 가장 잘할 수 있는 시간대를 찾던 중 목요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은 목요일이 핫한 시간이다. 유료채널에서는 목요일 11시간대가 프라임 시간대로 옮겨갔다”고 덧붙였다.
준결승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슈퍼스타K’가 목요일 밤 11시로 편성 결정되면서 관중 몰이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 시즌이 금요일 밤 11에 편성됐을 때는 다음날이 주말이기 때문에 시청자를 모으기가 수월했다. 그러나 평일인 목요일 밤 11시대의 생방송은 안방에 부담이 된다.
이와 관련해 김기웅 국장은면서 “요즘은 목요일에도 휴가를 내고 노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목요일 밤에)생방송으로 진행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슈퍼스타K’는 지난 2009년 7월 24일 첫선을 보인 이후 숱한 화제를 낳으며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일으킨 프로그램으로 서인국,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로이킴, 정준영, 딕펑스, 홍대광, 유승우, 박재정, 곽진언, 김필 등 다양한 뮤지션을 배출했다.
이번 ‘슈퍼스타K7’에는 기존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이 하차하고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이 합류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