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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자갈치 아지매의 골칫덩이 아들 길들이기, 사업도 연애도 성공할까?

기사입력 : 2015년08월17일 21:32

최종수정 : 2015년08월17일 09:57

'리얼스토리 눈' 자갈치 아지매의 골칫덩이 아들 길들이기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자갈치 아지매의 골칫덩이 아들 길들이기, 사업도 연애도 성공할까?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343회에서 자갈치 아지매의 막내아들 길들이기가 공개된다.

17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부산 자갈치 시장 터줏대감 79세 김 소열 할머니의 사연을 만난다.

김소열 할머니는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50년 동안 식당을 운영해왔다. 식당을 오랫동안 꾸려나간 할머니만의 노하우는, 항상 자리를 지키며 손님 한 명, 한 명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50년 가까이 쉬지 않고 일해, 이제는 손님의 얼굴만 봐도 어떤 입맛일지 감이 온다고 한다.

그런데 김 소열 할머니가 자갈치시장 베테랑답지 않게 흥분할 때가 있다. 골칫덩이 막내아들이 눈에 뛸 때마다 천하태평 무서울 게 없는 한량 그를 볼 때마다 고함을 지르며 달려오는 어머니. 대체 이 시끌벅적한 모자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김소열 할머니의 고민은 애물단지 막내아들이다. 할머니는 “못하면 가르쳐 주기라도 하지, 알면서도 안 하는 게 문제야"라고 혀를 찬다. 횟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장사를 해온 막내아들 서 정완(40) 씨는 자칭, 타칭 자갈치 시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 또,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까지 독학으로 깨우친 수재다. 자갈치 시장의 통역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하지만, 식당에 늦게 출근하고, 틈만 생기면 놀러 나가기 일쑤다. 손님 한 무리를 받았다 하면, 자리를 비워 버리는 막내아들 때문에 김 소열 할머니는 속이 터질 지경이다. 할머니의 소원은 막내아들이 정신을 차리고 장가가는 것뿐이다.

막내아들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서 정완씨는 “내가 돈 벌어서 엄마 가게 인수할게~”라며 올여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며 독립을 꿈꾸고 있다. 엄마의 50년 식당 운영 노하우를 전수 받기로 했지만 아직 아들이 못 미더운 김소열 할머니는 돈은 못 벌어도, 사업을 통해 하나라도 배웠으면 좋겠다는 심정이다.

한편 정완 씨는 엄마의 소원인 결혼을 하기 위해 맞선을 보기로 한다. 과연 그는 새 출발에 성공할 수 있을까? 17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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