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네이버 LG유플러스 등 수익률 상위
[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 주(8월 10일~13일) 국내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절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가운데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1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하나대투증권이 추천한 JB금융지주로 집계됐다.
JB금융지주는 전주 6610원에서 지난 주 70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익률은 7.26%로 코스피시장 전체를 8.59%포인트 웃돌았다.
하나대투증권은 JB금융지주에 대해 "광주은행 실적 호조에 따라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성장전략이 일차적으로 결실을 맺는 한 해로 이익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JB금융지주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60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고 지난 7일 공시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08억3400만원, 당기순이익은 548억3800만원으로 각각 85.8%, 208.7% 늘었다.
뒤이어 SKC가 7% 가까이 상승하며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SKC는 전주 3만6150원에서 6.78& 오른 3만8600원에 지난 주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률은 시장평균 대비 8.11%포인트 높은 수치다.
SK증권은 SKC에 대해 "3분기 불확실성이 높은 화학 시황에서 안정적 아이템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PO는 국내 독점 지위에 역내 타이트한 수급으로 당분간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네이버와 LG유플러스가 한 주 동안 각각 3.59%, 1.30% 상승했다.
반면 가장 크게 내린 종목은 한화케미칼이다. 한화케미칼은 전주 1만9950원에서 1만9000원까지 하락했다. 하락률은 전주 대비 4.76%로 시장평균을 3.43%포인트 가량 밑돌았다.
지난 주 증권사 세 곳의 러브콜을 받았던 CJ CGV도 4% 하락하며 2번 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CJ CGV는 한 주 동안 4% 내린 12만원에 지난 주 거래를 마쳤다.
KG&G와 한국전력도 각각 3%대, 2%대 하락세를 나타냈고 삼성전기도 0.9% 하락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