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네이버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71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6%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808억4400만원, 순이익은 1240억8600만원으로 각각 13.8%, 215.1% 증가했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모바일 광고와 콘텐츠 부문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모바일 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까지 확대됐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 매출 69%, 해외 매출 31%이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 광고 5586억원(72%) ▲ 콘텐츠 2131억원(27%) ▲ 기타 91억원(1%)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9% 감소한 1672억원을 기록했지만 라인 주식보상비용 277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94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5.0%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 2분기는 네이버의 꾸준한 매출 성장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고, 라인은 사용자 활동성 지표인 '일평균 메시지 송수신 건 수'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추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라인에 이어 네이버의 웹툰, V(브이) 등 글로벌 서비스들이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네이버> |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