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오대규가 최종환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사진=MBC `여자를 울려` 방송캡처> |
15일 방송된 MBC '여자를 울려' 35회 최종환(강진한 역)이 하희라(나은수 역)에게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진한은 "내 자신이 누군지, 아무것도 기억못한채 세상을 산다는게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알 수 있나? 내 인생을 이지경으로 만들고 무슨염치로 나한테 집에가자는 말을 해? 그때 왜 나를 살리지 않았어"라며 분노했다.
이어 "난 돌아갈 곳이 없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다시는 찾아오지마"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이때 은수는 "아이낳고 차마 꼬물거리는 어린 걸 남의 손에 맡길 수 없어서 그런거에요. 서방님 그래서 현서를 자식처럼 아껴주셨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한은 "살뜰이 서로 살면되지, 이제와서 내가 왜 필요한가?"라고 말했고, 진명(오대규)은 "잘못했어요 형. 잘못했습니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한은 "그사람이 올때까지 여기서 절대 떠나지 않을거야. 그러니까 돌아가"라며 집으로 들어갔다.
이후 은수는 "서방님이 떠나줘요. 그 사람을 살리지 않은건 서방님이잖아요"라고 말하자, 진명은 "그래서 나은수 너를 위해 떠나라고? 하늘아래 너밖에 없구나"라며 어이없어했다.
끝까지 뻔뻔하게 나온 은수는 "그렇게만 해준다면, 죽을때까지 서방님을 잊지 않을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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