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한 SBS `미세스 캅`에서는 `거짓 용의자` 한덕규가 자백했다. <사진=SBS `미세스 캅` 방송캡처> |
11일 방송한 SBS '미세스 캅' 3회에서는 한덕규가 자신이 이미경을 죽였다고 자백했다.
그는 "긴장감 풀어주기 위해 몇 잔 줬다. 잘 마신다 해서 또 주고. 그러다 말렸는데 손을 잡고 강제로 일으켜 세웠는데 뿌리치다가 비틀거리더니 뒤로 넘어졌다"고 거짓 증언했다.
이에 염상민은 "너 똑바로 말 안해. 그냥 넘어졌는데 죽은 게 말이 돼? 스위치 끄고 몽둥이 가져 와. 이런 새끼 말 뭐라고 들어, 너 똑바로 불어. 알았어?"라며 진범을 알고 있지만 모른척 했다.
이에 영진(김희애)은 "계속하세요. 그래서요? 넘어져서 어떻게 됐어요?"라고 물었다. 한덕규는 "깜짝 놀라서 보니까 안 움직이더라. 겁이나서 도망쳤다. 도저히 이대로 못 살겠다 생각해서 자수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영진은 "CCTV 당신이 주었냐"고 물었고 한덕규는 그 물음에 "아니오. 그 때 녹화 안했다"고 답했다. 영진은 "녹화 안한 거 알고 있었냐. 녹화 버튼 누가 껐냐"고 물으니 한덕규는 "제가 껐다"고 답했다.
영진은 한덕규가 의심스러웠지만 수사를 일단락했다.
'미세스 캅'은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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