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오는 9월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은 것은 낮은 물가상승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손소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피셔 연준 부의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고용은 이전보다 빠르게 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은 매우 낮다는 것이 현재 재미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손 연구원은 "노동시장은 거의 완전 고용수준에 이르렀지만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인 2%에 미치지 못하면서 금리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는데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장 최근에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였다"며 "물가상승률이 낮은 것은 저유가 등 일시적인 요인이며 이처럼 낮은 수준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