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폭을 확대 중이다.
7일 오전 9시 8분 현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일보다 5.87%, 1만원 하락한 1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물량은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서 더욱 늘어나는 양상이다.
전일 한화갤러리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았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서울 면세점 미래 실적까지 반영한 2016년, 2017년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이 각각 37배, 28배로 높아 부담스럽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제주 면세점 영업손실의 경우 6월 매출이 메르스로 큰 타격을 입으며 1분기 -10억원에서 -21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제주도 방문 중국인의 회복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지 않아 최성수기 3분기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제주 면세점 영업익 추정치는 -20억원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