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경영권 분쟁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롯데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 700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퇴출 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선 것.
소상공인연합회는 5일 낸 성명서에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 대한 불매 운동과 소상공인 업소에서 롯데 카드 거부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어느 기업보다 사회적인 책임에 더 앞장서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롯데 오너 일가는 미미한 지분으로 기업을 개인 소유물로 전락시켜 사회적 견제와 책임을 회피했다"며 "오로지 본인들의 이익만을 위해 골목상권을 초토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700만 소상공인은 골목상권에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퇴출될 때까지 불매 운동과 소상공인 업소에서 롯데카드 거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온라인 서명 운동을 받고 있다"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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