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연준 록하트 "9월 금리 인상 적절"

기사입력 : 2015년08월05일 04:16

최종수정 : 2015년08월05일 04: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그는 미국 경제가 2006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블룸버그통신>
록하트 총재는 4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독점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약 9년 만에 처음으로 단기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9월 금리를 올리지 말라고 설득하려면 지표에 심각한 퇴보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다른 인사들과는 달리 연준 내 컨센서스를 대표해 중립적인 스탠스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록하트 총재는 "9월 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오늘까지 나는 경제가 준비돼 있으며 변화를 주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WSJ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9월 금리를 올리기에 좋은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록하트 총재 역시 다른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고용시장 개선이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용지표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10%까지 올랐던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6월 5.3%로 7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 개선세를 반영했다. 신규 고용 건수도 올해 상반기 한 달 평균 20만 건을 웃돌았다.

연준은 2008년 12월 이후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0.25%로 유지하고 있다. 재닛 옐런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준이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음 회의는 오는 9월 16~17일 개최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