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정창욱 <사진=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
[뉴스핌=대중문화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정창욱이 한식 바보에 등극하는 굴욕을 맛봤다.
1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1회에서 여섯 도시농부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이 한여름 뜨거운 햇볕을 피해 반나절 동안 강원도 인제로 낚시 여행을 떠난다.
멤버들은 탁 트인 내린천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민어 낚시에 도전했다. 특히 낚시광으로 알려진 정창욱은 개인 낚시 장비들을 챙겨와 전문가 포스를 내뿜으며 해박한 지식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정창욱은 직접 잡은 민어로 생애 첫 매운탕 요리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평소처럼 거침없이 요리를 진행하던 그는 양념장 앞에서 멈칫하며 “된장 넣어요?”, “육수 팩 넣을까요?”, “김치 들어가요?” 등 끊임없는 폭풍 질문을 쏟아내 모두를 의아하게 했는데, 급기야 “매실청 들어가요?”라고 매운탕과는 거리가 먼 양념까지 언급하며 맛깡패 답지 않게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창욱을 불안하게 지켜보던 멤버들이 매운탕 처음 끓여보냐며 핀잔을 주자, 결국 정창욱은 “나 매운탕 안 해봤어요”라고 고백하며 한식 앞에서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일명 ‘한식 바보’로 등극해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
이를 지켜보던 최현석은 정창욱의 SOS 요청에 각종 양념장과 식재료를 동원해 간을 맞추며 디테일이 살아있는 민어 매운탕을 완성시켰다.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 등 도시 남자 여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오는 1일 토요일 밤 11시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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