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출처=AP/뉴시스> |
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얼마 동안 유지하느냐를 결정할 때 완전 고용과 2%의 물가상승률 목표의 실제 지표와 기대를 모두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검토에는 고용시장 지표와 물가 상승 압력과 기대, 금융시장 및 국제 경제 지표가 모두 포함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고용시장의 개선이 좀 더 진전되고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중기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합리적인 자신감이 생길 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한다고 해도 완전 고용과 2%의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균형 잡힌 접근을 할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견지했다.
위원회는 최근 몇 달간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용시장은 탄탄한 일자리 성장과 실업률 하락으로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연준은 이에 걸맞게 노동 저활용 현상 역시 올해 초 이후로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 FOMC는 오는 9월 16~17일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