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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대우조선해양, 2분기 영업손실 3조318억원

기사입력 : 2015년07월29일 18:18

최종수정 : 2015년07월29일 18:18

상반기 누적 손실 3조751억원…해양프로젝트 부실 반영

[편집자] 29일 오후 5시50분에 출고된 '대우조선해양 2분기 영업손실 3조318억원'  기사의 당기순손실 규모가 2조4816억원에서 2조3916억원으로 변경돼 아래와 같이 정정합니다. 기존 기사도 수정했습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3조원대로 발표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3조3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발표한 433억원의 영업손실 대비 70배 규모이며 1분기말 이익잉여금 규모인 3조6579억원의 82.9%에 해당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2분기 연결 매출액이 1조65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1%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13.9배인 2조391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조1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했고 누적 영업손실은 3조751억원, 당기순손실 2조564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2011년 이후 건조 중인 해양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손실분을 반영하면서 이같은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청구공사금액 대비 평균 0.53%에 해당하는 공사손실충당금만 반영한 재무제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미청구공사금액이란 매출채권의 일종으로 발주처에 청구하지 못한 미수채권을 말한다. 공사 진행률을 발주처에서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수주액 삭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손실액이다.
 
대우조선은 ‘선박의 건조 등과 관련해 공사손실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이를 즉시 충당금으로 반영한다’는 회계원칙을 갖고 있음에도 미청구공사를 손실로 거의 인식하지 않았다.

회사측은 빈번한 설계변경 발생에도 불구하고 보상 규모가 확정되지 않아 원가상승분을 사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제품의 공정율이 상당 부분 진행된 이후에나 손실 규모의 정확한 산출이 가능했다는 입장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영업손실에는 2분기 중 발생한 판관비 등이 포함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영된 누적 손실분은 3조원보다 약간 모자라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조원 손실 반영으로 미청구공사와 장기매출채권이 감소, 1분기말 21조 6163억원이던 연결 자산이 18조6000억원대로 줄게 됐다. 4조5649억원이던 연결 자기자본은 3조원 수준으로 줄어들고 연결 부채비율은 374%에서 565%로 급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손실 누적 이유에 대해 극지용 반잠수식 해양시추선인 송가 리그(Songa Rig) 프로젝트와 같은 미경험 해양프로젝트 건조 과정에서 발생한 공정지연 등으로 투입원가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0년 이후 해양 프로젝트가 대형화, 고사양화, 고난이도화 되는 상황에서 이를 턴키공사(EPC)로 수주해 발주사와 건조사 모두 기존에 경험한 적이 없는 혼란을 겪었다는 것.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설계에서 발주사와 조선소 간의 혼란은 생산과정에서 일정지연과 재작업으로 이어졌고 인력 부족에 따른 미숙련 작업자까지도 투입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다만, LNG선 등 지난해 대거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가 본격화되는 하반기 이후부터는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전사적 점검을 통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수익개선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대규모 손실 발생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공정 진행 및 영업활동을 영위하고 있으며 금융거래도 기존과 같이 유지돼 현재 회사의 유동성에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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