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치즈인더트랩` 출연을 확정 지은 배우 김고은 <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고은이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여주인공 홍설 역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배우 김고은 측은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던 중 스케줄에 어려움이 있어 최종 고사 했다. 그러다 감독님과 작품,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작품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좋은 작품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매력적인 캐릭터 홍설을 이윤정 감독과 하게 됐다. 기대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고은이 맡은 '치즈인더트랩'의 홍설 역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는데 익숙한 여대생으로 평범한 대학생활 중 선배 유정을 만나 큰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치즈인더트랩'의 출연을 확정 지은 김고은은 앞서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박해진과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두 사람의 케미에도 시선이 쏠렸다.
김고은은 영화 '은교'로 충무로에 혜성같이 등장해 그 해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모든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영화 '몬스터'와 '차이나타운' 오는 8월 13일 개봉을 앞둔 '협녀, 칼의 기억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의 연출을 맡은 이윤정 감독은 "김고은은 이미 20대 초반 여배우 중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 있어 애초부터 염두에 두고 제일 처음 러브콜을 보냈던 배우"라면서 "아직 보여주지 않은 김고은의 깨끗하고 때 묻지 않은 매력과 복잡한 심리묘사가 필요한 홍설 캐릭터를 버무린다면 웹툰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줄 새로운 홍설이 탄생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10월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