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칩스앤미디어(대표 김상현)의 공모가가 1만500원으로 정해졌다.
칩스앤미디어와 대표 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일과 2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500원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희망가격인 9300원~1만500원의 최상단으로 총 공모금액은 68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이번 수요예측 경쟁률은 123.2대 1로 집계됐다.
칩스앤미디어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청약을 거쳐 다음달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칩스앤미디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IP(반도체 설계자산) 중 동영상의 녹화∙재생 기능을 담당하는 비디오 IP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IP란 반도체 칩에 삽입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일종의 알고리즘을 의미한다. 지난해 칩스앤미디어는 매출액 108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