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도’가 7종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쇼박스> |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려낸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제작 ㈜타이거픽쳐스, 제공·배급 ㈜쇼박스) 측은 2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영조와 사도의 관계변화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스틸 7종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사도’ 스틸은 영조(송강호)와 사도(유아인)가 아버지와 아들로 단란했던 한 때부터 어긋난 관계로 치닫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어린 나이에 세자에 책봉된 사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대리청정을 앞둔 사도를 격려하는 영조의 모습에서는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품은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세자로서 사도에 대한 영조의 지나친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변하게 되고,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아버지가 야속한 사도는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사사건건 어긋나기만 하는 부자의 모습은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도’가 7종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쇼박스> |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