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제작, 맞춤형 상담, 금융 및 판로 지원 등서 성과
[뉴스핌=이수호 기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00일을 맞은 가운데, 시제품 72건 제작, 맞춤형 상담 180건, 33개 중소∙벤처 기업에 금융 지원 49억원, 판로 지원 10건 등의 성과를 냈다.
19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출범 후 100일 간 센터 내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총 72건의 시제품을 제작했다.
'메이커 스페이스'에서는 설계 도면만 가져오면 즉석에서 3D 프린트를 활용해 시제품을 무상으로 제작해 주고 있다. 또한, 인터넷 상담 예약 후 전담 상담사가 고객의 상황에 적합한 멘토,지원 프로그램 등 필요한 사항을 미리 준비해 맞춤형 상담을 하는 '원스톱 서비스'는 180건을 넘었다.
아울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 100일 동안 33개의 중소∙벤처 기업에게 49억원의 금융지원을 하고, 10건의 판로를 지원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인 성산툴스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지난 1일 두산중공업의 1차 협력사로 등록돼 10억원의 동반성장펀드 투자를 받았다. 성산툴스는 센터의 도움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발전터빈의 핵심부품 일부를 국산화했으며 두 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강,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메이커 스페이스', '원스톱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창업이 활발해지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 100일을 맞아 지난 17일 기념행사를 갖고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인, 예비 창업가와 창업동아리 회원 등 100여명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