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영입에 성공한 FNC 한성호 대표 <사진=FNC> |
16일 오전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측은 “방송인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NC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 아이돌 가수와 이동건, 이다해 등 배우들은 물론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 등 다수 예능인이 소속돼 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 SM C&C,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코엔미디어 등 유수 기획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모두 고사해 왔다. 유재석의 계약 조건은 FNC 한성호 대표만 알지만 업계에서는 유재석의 몸값이 약 3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특히 지난 2006년 12월 FNC를 설립한 한성호 대표는 30억 원의 부채를 져 부도 위기를 맞은 바 있어 눈길을 끈다. 당시 한성호 대표는 씨엔블루를 데뷔시키며 역경을 견뎠고 지난해 매출 600억7000만원을 돌파, 코스닥에 상장하는 데 이어 모두가 눈독 들인 유재석까지 한 식구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실제 유재석과의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FNC의 주가가 치솟은 것은 물론, FNC는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또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FNC의 관련 글들로 도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씨엔블루 데뷔전에 빚이 30억이 넘었다던 한성호 대표. 씨엔블루 데뷔시키고 난 뒤 청담동에 대출없이 백억대 건물지음. 현재 fnc주식 370만주 보유. 종가기준으로 999억원 ㄷㄷ”(진짜***), “레알 빅3 되었네요. ㄷㄷㄷ 인생 몰라요”(찬물**), “와.. 유재석 영입으로 하루아침에 200억을 넘게 벌었네”(장*)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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