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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는 주지훈이 박연수로부터 수애의 과거를 듣고 그의 정체를 확신했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가면' 방송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가면' 주지훈의 감정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15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가면' 15회에서 민우(주지훈)는 지숙(수애)이 은하(수애)의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민우는 지숙의 정체를 마지막으로 확인하기 위해 지숙의 흔적을 찾아 백화점에서 말자(황석정)와 여부장(박분면)을 만난 후 지숙의 가장 절친이었던 명화(박연수)를 찾았다.
지혁(호야)의 부모님의 카페에서 일하고 있던 명화는 민우가 지숙에 대해 질문하자 담담이 입을 열었다. 명화는 "지숙 언니는 정말 잘 웃었어요. 옆에 있으면 그냥 기분 좋아지는 그런 사람 있잖아요"라며 회상했다.
민우는 서은하의 정체가 지숙이라는 것을 확신하고서 충격에 빠졌다. 이 장면에서 민우를 연기한 주지훈은 카리스마가 넘치면서도 절제하는 감정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이 있는 호텔로 찾아와 뒤늦게 비밀을 고백하는 지숙에게 믿지 못하겠다고 쏘아붙이며 술잔을 거칠게 깨트리며 괴로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자신에게 진실을 알려준 미연(유인영)에게 왜 그랬냐고 소리치며 한없이 슬픈 표정으로 원망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배우의 열연과 회를 거듭할수록 긴박한 전개로 눈길을 끄는 수목드라마 '가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