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JP모건체이스가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다.
JP모건은 14일(현지시각) 지난 2분기 순이익이 62억9000만달러, 주당 순익이 1.5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9억8000만달러의 순익과 1.46달러의 주당 순익을 낼 것이라던 월가의 예측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매출은 같은 기간 3.2% 감소한 24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 244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트레이딩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9% 감소한 4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트레이딩 부문이 전분기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지만 트레이딩 실적변동성은 종종 은행의 제어 범위 밖에 있기 때문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2분기 JP모건의 소송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급감한 2억9100만달러로 집계됐다.
JP모건의 주가는 뉴욕 동부시간 오전 9시49분 현재 전날보다 0.50% 오른 68.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