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나영 기자] 일상적으로 입는 옷과 가방 등에 다양한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패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백’은 가방 속에 있는 스마트 폰을 꺼내지 않고도 전화나 문자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근거리 무선통신(NFC)과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폰의 상태를 가방 겉면에 부착된 앰블럼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알려 준다.
또한, 압력 센서를 내장한 스마트 깔창도 출시 예정이다. 깔창 내에 부착된 8개의 압력 감지센서가 개인 걸음걸이의 특징을 분석할 뿐 아니라 질병 조기 진단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심박수나 칼로리 소모량 등의 건강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 티셔츠와 방전된 스마트 기기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 가방도 있다.
김주용 숭실대학교 유기·신소재 파이버공학과 교수는 “스마트 패션 시장 규모는 엄청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중요한 관건은 IT 기술이 의류와 얼마나 자연스럽게 접목되느냐”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