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0일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송민호의 랩 가사 여성비하 . <사진=Mnet `쇼미더머니4` 방송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Mnet '쇼미더머니4' 측이 13일 송민호 가사 논란에 대해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라며 "편집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쇼미더머니4' 제작진은 "'쇼미더머니4'는 방송 심의 규정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하여 방송을 제작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사 논란과 같은 실수가 발생돼 '쇼미더머니4'를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 심의에 더욱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는 3차 오디션 배틀로 꾸며졌다. 이날 송민호의 랩가사가 문제가 됐다. 송민호는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로 랩을 진행했고 이는 '삐'처리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여성이 산부인과에서 건강 검진을 하거나 출산하는 행위를 성관계에 빗댄 것이라며 여성 비하 논란이 거세게 일어났다.
표절, 일반인 참여자의 구설수, 자극적인 가사, 욕설 등 잦은 논란에도 '쇼미더머니'는 래퍼 서바이벌 등용문이라는 명목아래 시즌4까지 이어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