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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과 윤균상이 하지원으로 인해 신경전을 벌인다. <사진=SBS> |
12일 방송되는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6회 방송에 앞서 이진욱(최원 역)과 윤균상(차서후 역)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5회(11일 방송)에서는 하나(하지원)에게 상처만 안기고 떠났던 옛 연인 서후가 돌아와 적극적으로 하나에게 다가서기 시작했고, 이에 원은 하나가 서후에게 흔들리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원이 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서후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원은 두 팔에 핏줄과 힘줄이 다 설 정도로 있는 힘껏 그의 멱살을 쥐고 있는데, 그 모습에서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느껴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분노가 일렁이는 원과는 달리 서후는 멱살을 잡히고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가만히 서있어 표정변화 없이 차갑고 덤덤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찰나의 섬뜩함을 선사하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서후와 강렬한 신경전을 벌이는 원의 눈빛에서는 왠지 모를 극도의 흥분감까지 느껴져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든다.
이에 서후로 인해 원이 지키려고 했던 하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닌지, 두 사람이 멱살잡이까지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인 '너를 사랑한 시간' 6회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