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 주(7월 13일~7월 17일) 국내 증권사 6곳은 11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가운데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와 관련,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BGF리테일, GS리테일 등 편의점주들이 눈에 띈다.
현대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구조적 성장에 따른 우호족 업항과 함께 PB상품 증가 등 다양한 제품카테고리 확장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또다른 편의점주인 GS리테일은 SK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SK증권은 "편의점 최고 성수기인 3분기 실적 기대와 더불어 담뱃값 인상도 여전히 긍정적 요인"이라며 "출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호텔신라와 한화 현대산업 등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종목도 추천주에 포함되며 이목을 끈다. 단 추천 이유는 시내면세점 선정과는 연관성이 적었다.
KDB대우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 24.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예기치 못한 대외 악재에도 지난해부터 진행된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는 유안타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건설 태양광 등 기존 우려 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테크윈 등 인수로 방산분야 1위 사업자로 도약했다는 점도 추천 이유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산업도 추천주 목록에 포함시켰다. 주택거래량 등 주택관련 지표가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면서 현대산업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주에 이어 추천주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CJ제일당 GS리테일 등이다. SK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부문 이익개선과 더불어 바이오 공장의 본격 가동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새롭게 추천을 받은 종목은 AK홀딩스 엔씨소프트 KT&G LG하우시스 등이다.
대신증권은 AK홀딩스에 대해 "제주항공은 메르스 효과로 인한 여객 감소율이 항공사 가운데 가장 적었다"며 "메르스 사태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추천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그리스 사태와 미국 베이지북 공개, 일본은행의 정책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이들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