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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손님' 예상 깨고 박스오피스 점령…'인사이드 아웃' 주말 대반격 예고

기사입력 : 2015년07월10일 14:16

최종수정 : 2015년07월10일 14:16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판타지호러 '손님' <사진=CJ엔터테인먼트>
[뉴스핌=김세혁 기자] 하반기 한국영화의 반격을 이끄는 ‘손님’이 개봉일 ‘인사이드 아웃’보다 2배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예매율이 4위인 ‘손님’은 ‘연평해전’보다도 1만명 이상 많은 일일 스코어를 기록하며 영화순위 차트를 강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손님’은 개봉일인 9일 14만4980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영화순위 1위에 랭크됐다. 개봉 직전까지 예매율이 4위였던 ‘손님’은 개봉일에 관객이 폭발적으로 몰리면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요즘 가장 화제를 모으는 ‘연평해전’은 ‘손님’의 기세에 영화순위가 하락했다. 이 여파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역시 순위가 떨어졌다.

영화순위 4위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다. 디즈니픽사의 야심작 ‘인사이드 아웃’은 9일 하루 6만8231관객을 동원했다. 다만 ‘인사이드 아웃’은 10일에도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만큼 주말 관객이 몰려들면서 박스오피스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예매율 대비 저조한 박스오피스 성적으로 영화순위가 4위까지 밀린 '인사이드 아웃'. 주말 예매관객이 폭발적으로 유입되면 박스오피스 정상탈환이 가능해 보인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한여름 공포전쟁의 정점을 찍을 ‘인시디어스3’는 22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영화순위 5위에 안착했다. ‘인시디어스’ 시리즈 최신작 ‘인시디어스3’는 한층 강화된 공포와 볼거리, 틈을 주지 않는 전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러덜리스’도 순위가 23계단 수직상승하며 상위권에 올라왔다. 안톤 옐친과 셀레나 고메즈, 로렌스 피시번이 출연한 ‘러덜리스’는 ‘비긴 어게인’과 ‘위플래쉬’에 이어 음악영화의 열풍을 이을 영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7월9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손님 – 15만2592명(김광태 감독,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외)
2. 연평해전 – 382만3490명(김학순 감독, 진구 외)
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198만6429명(앨런 테일러 감독,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외)
4. 인사이드 아웃 – 7만765명(피트 닥터 감독 외)
5. 인시디어스3 – 3만8733명(리 워넬 감독, 스테파니 스콧, 린 샤예 외)
6. 쥬라기 월드 – 513만1459명(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외)
7. 극비수사 – 275만3443명(곽경택 감독, 김윤석, 유해진 외)
8. 우먼 인 골드 – 1만9301명(사이먼 커티스 감독, 헬렌 미렌, 라이언 레이놀즈 외)
9. 러덜리스 – 7786명(윌리암 H.머시 감독, 안톤 옐친, 빌리 크루덥 외)
10. 소수의견 – 36만4266명(김성제 감독, 윤계상, 유해진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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