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철도 범죄와 사고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함께 수사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토부와 경찰청 간 수사업무 공조협정 체결식이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손병석 국토부 철도국장과 정용선 경찰청 수사국장이 참석한다.
지금 철도치안은 국토부 소속 철도특별사법경찰이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철도시설·열차 안에서 발생하는 살인, 방화 등 중요 철도범죄를 효율적으로 수사키 위해 경찰청과 협정을 체결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중요 강력사건에는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해 수사관을 지원한다. 지명수배자를 발견하거나 수사관할이 다른 피의자를 체포 할 경우 즉시 통보한다.
이 외에도 상호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수사기법 개발, 범죄수사 효율화를 위한 업무도 협력키로 했다.
손병석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에서 발생하는 강력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수사공조체계 구축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