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일 방송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는 최현석이 정창욱에게는 버럭하고 조정치에게는 애정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인간의 조건`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인간의 조건' 최현석이 조정치와 정창욱에게 상반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한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이 도심 속 건물 옥상에서 농사 일을 진행했다.
이날 '인간의 조건'에서 최현석을 잠에서 깨자마자 옥상을 찾았다. 어제 멤버들과 모심기 한 것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텃밭에 올라 모심기를 확인한 최현석은 이내 화가 난 얼굴을 보였다. 어제는 몰랐지만 모를 너무 깊이 심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는 거의 수몰 위기에 가까울 정도로 깊이 빠진 모에 분통을 터뜨렸고 여러 면으로 관찰한 결과 상태가 좋지 않은 라인이 특별히 눈에 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부분은 정창욱이 작업한 라인이었다.
이에 최현석은 아무것도 모른 채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온 정창욱을 거칠게 불렀다. 사정을 알게 되자 핑계를 대려는 정창욱에게 잔소리를 한가득 한 최현석은 정창욱이 민망함에 자리를 피해도 “아무래도 창욱이 부분이 맘에 안 든다”며 다시 심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현석은 조정치에게는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새참 담당이 된 최현석은 조정치에게 "요리를 알려주겠다"며 요리 보조를 부탁했다.
조정치는 시저 샐러드에 들어갈 베이컨을 프라이팬에 익혀야 했고 이때 "잘 못한다"고 말하는 조정치를 뒤에서 안아 친절하게 베이컨 익히는 법을 알려줬다.
요리를 가르쳐주면서 백허그까지 하는 최현석데 조정치는 다소 민망해했고 최현석은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라며 애정을 표했다.
또 양파를 볶던 조정치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자신 없어 하자 최현석은 "당신은 천재 셰프야 지금"이라고 아낌없는 칭찬도 표했다.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도심 속에서 농사일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