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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사람들 2015' 방화 미수·제초제 살인사건, '평행이론' 방불케하는 '여성 연쇄살인사건' 조명

기사입력 : 2015년07월09일 23:12

최종수정 : 2015년07월08일 16:40

'경찰청사람들 2015' 방화 미수·제초제 살인사건 <사진=MBC>
'경찰청사람들 2015' 방화 미수·제초제 살인사건, '평행이론' 방불케하는 '여성 연쇄살인사건' 조명

[뉴스핌=양진영 기자] '경찰청사람들 2015'이 우리 사회의 여성범죄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짚어보며 그 특징을 전격 공개한다.

8일 방송되는 MBC '경찰청사람들 2015'에서는 방화 미수, 제초제 살인사건으로 여성범죄사를 분석한다.

지난 2005년 2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는 미모의 20대 여성, 엄 모 여인이 붙잡혀왔다. 그녀의 혐의는 방화 미수였다. 하지만 그는 유치장에 갇힌 순간부터 경찰들이 보는 앞에서 소변을 누거나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등 괴이한 행동을 끊임없이 했다고 한다. 담당 경찰들은 정신이상을 의심했다.

그러던 중, 경찰들은 그녀의 동생이 놀라운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에 따르면 엄 여인의 첫 번째, 두 번째 남편은 모두 실명 후 사망했다. 친정어머니와 오빠도 연이어 실명했다. 또한 남동생이 살던 집에선 불이 났고, 엄 씨가 잠시 신세지며 머무르던 집에서도 불이나 한 사람이 사망했다. 게다가 얼마 뒤에는 엄 씨의 아들도 숨졌고, 그녀의 지인도 곧 한쪽 눈을 잃었다. 한 여인 주변에서 끊임없이 발생한 사건들의 연관성은 밝혀질 수 있을까.

그로부터 10년 뒤 경기도 포천에서도 자신 주변에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한 여성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노 모 여인이었다. 노씨의 가족들도 하나 둘씩 숨져나갔다. 그런데 노 씨는 누구에게나 친절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그를 전혀 의심하지 못한 채 좋은 사람이라 여겼고, 심지어 박복한 팔자를 더 걱정했다고 한다.

그러던 지난 2월 말, 전국을 충격 속에 몰아넣은 ‘제초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피의자는 바로 모두가 칭찬하던 친절한 노 모 여인이었다.

노 씨는 전 남편을 독살한데 이어 두 번째 시어머니, 현재의 남편까지 살해한 혐의로 현재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런데 노 씨는 경찰 조사 중에는 딸에게 제초제를 먹인 것이 추가로 드러나 담당 수사관을 경악하게 했다고 한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의 운명이 같은 패턴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이른바 ‘평행이론’을 연상케 하는 여성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친다. 두 여인을 둘러싼 미스터리의 진실은 무엇일지 9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되는 '경찰청사람들 2015' ‘사건 대 사건’에서 추적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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