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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의 꿈' 철광석, 다시 '약세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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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당 40달러선 추락…증산+중국 패닉 악재
[뉴스핌=배효진 기자] 최근 철광석 가격 반등이 한 여름 밤의 꿈에 그칠 분위기다. 철광석 선물 가격은 지난 2분기 20% 이상 뛰며 저항선인 톤(t) 당 60달러선에 바짝 다가갔었다. 

하지만 최근 대형 업체들의 증산 경쟁과 중국 변수가 다시 악재로 부각되면서 철광석은 톤당 40달러선으로 추락, 약세장 진입을 시사하고 있다.
7월물 철광석 가격 <출처=CME그룹>
8일 중국 칭다오항에서 수입되는 철광석 7월물 선물 가격은 5% 가량 밀린 톤당 49.97달러를 기록했다. 3개월 여 만의 최저치로 올해 고점 대비 20% 떨어진 수준이다. 

다롄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철광석 선물은 8% 하락한 t당 56달러에 거래되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8월물 선물은 t당 43.65달러까지 추락했다.

철광석 급락세는 주요 생산국인 호주에 즉각 연쇄반응을 일으켰다. 이날 호주증시의 광물섹터는 2.2% 하락했고 주요 생산업체들의 주가도 하한가를 치고 있다.

오후 2시52분 현재 리오틴토는 3.36% 밀린 50.00호주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13년 6월 이후 최저가다. 포르테스큐메탈그룹은 5.74% 급락한 1.68호주달러로 6년래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최근 철광석 가격 반등에 우호적이던 단기 수급 여건이 사라진 여파다. 중국 철강업계는 계절적 수요 증가를 앞두고 사재기를 펼친 데 이어 호주 공급량도 예상을 밑돌았다.

하지만 주요 업체들이 오는 2025년까지 생산량을 2억5000만톤 이상 늘려 공급이 수요를 짓누를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다. 지난달 호주 포트허들랜드항의 철광석 출하량은 383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중국 증시가 대규모 폭락세로 패닉에 빠진 점도 가격을 끌어내린 요인이다. 증시 폭락에 회복세를 보인 부동산 시장 등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까닭이다.

골드만삭스의 매튜 로스 증시 전략가는 "호주 철광석 업계의 실적 컨센서스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비중을 축소할 것을 제안했다.

울프리서치의 고든 존슨 애널리스트는 "공급이 수요를 압도하면서 철광석 가격의 하방 압력이 다시 거세졌다"며 올해 가격이 t당 47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오윈투자자산운용의 리우쉬 트레이더는 "중국 증시의 매도 범위가 아주 넓다"며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철광석과 철강도 매도세를 피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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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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