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채권시장과 관련, 그리스 사태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스는 5일(현지시각) 국민투표를 통해 '채권단 구제금융안'에 반대했다.
신동수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구제금융안이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그리스의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 금리는 글로벌 채권금리 하락에 동조화되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전일 대부분 국가의 채권금리는 급락했다. .
신 애널리스트는 "이제 그리스 사태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유럽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것"이라며 "그리스의 새로운 구제금융안에는 채무탕감 방안이 담길 것이나 ECB는 보유채권의 헤에컷(채무탕감)에 대해 부정적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