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SK텔레시스 회사채가 A 신용등급을 받았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한국기업평가는 6일 이 회사 회사채가 SKC의 지급보증이 제공된 점 등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이같이 매겼다.
아울러 그룹 내 통신 계열사들과 연계된 사업기반에 따라 사업항목이 양호한 점, 재무항목이 전반적으로 낮은 점, 최근 실적회복에도 불구하고 재무안정성 회복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 최대주주와 계열사의 지원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도 함께 반영했다.
한기평은 “SK텔레시스의 회사채가 모회사인 SKC의 지급보증 하에 발행되는 만큼 SKC 신인도 변화가 발생할 경우 본 건 사채의 상환능력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시스의 주력 사업은 중계기와 전송장비 등 통신장비 판매다. 그룹 내 통신 계열사들이 이와 관련한 주 거래처라는 점에서 사업기반은 양호한 수준이다. 또 올 1분기(1~3월) 조직 구조개편에 따라 흑자전환했다. 최근 3년간에는 단말기 사업 중단, 과중한 인력비 부담 등으로 영업손실을 지속한 바 있다.
한기평은 SK텔레시스가 계열사 물량에 기반한 통신장비 부문 등 기존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동시에 반도체 소재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일정수준 실적과 재무안정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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