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63% 증가, 수출은 41% 감소
[뉴스핌=김기락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6월 내수 8420대, 수출 3952대 등 총 1만23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오른 수치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월 대비 63.3% 증가했다. 티볼리는 내수 3630대, 수출 2409대를 포함 총 6039대가 판매,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주저앉았다. 환율 등 수출 여건 악화에 따른 대응차원에서 내수 판매에 주력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판매 증가로 내수 판매가 10년 만에 월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제 티볼리 디젤 모델 투입 등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소형 SUV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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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사진 = 쌍용차>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